[신간] 하루 두 끼 다이어트

[신간] 하루 두 끼 다이어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1.16 17: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형규 지음/양병원 출판부 펴냄/1만 5000원

비만은 '공공의 적'이다.

우리나라 인구 3분의 1인 남성 42.3%, 여성 26.4%가 비만인구로 집계되고 있으며,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갖가지 만성질환에도 시달리고 있다.

성인들은 보통 체중의 5∼10㎏만 줄여도 성인병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한 먹거리나 생활습관은 살빼기 전선에서 실패를 거듭하게 한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국내 양성 항문질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형규 양병원 의료원장이 다이어트 지침서 <하루 두 끼 다이어트>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체험서다. 스스로가 굶지 않고, 운동하지 않고 7개월만에 89㎏이던 체중을 10㎏ 줄였다. 게다가 혈당도 떨어졌고, 평생지기였던 아토피도 사라지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다.

저자의 두 끼 식사법은 간단하다. 아침식사 대신 녹차를 마시고, 점심과 저녁에는 양껏 식사를 즐겨도 된다. 단 8시 이후 공복은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성공률은 10% 미만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하더라도 대부분은 요요현상을 겪으며 그동안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 끼 식사법은 한 달에 1∼1.5㎏씩 꾸준히 빠지며, 특히 요요현상이 거의 없어 성공률이 높다고 자신한다.

전날 오후 8시 이후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하루 두 끼 시간제한 다이어트 ▲아침밥 먹지 않아도 된다 ▲살 찌는 몸의 비밀 ▲누구나 10㎏ 빠진다 ▲요요막는 좋은 습관 등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성공 지름길에 다가선다.

부록으로는 '하루 두 끼 다이어트 수첩'이 제공된다. 수첩은 정제된 건강 정보와 함께 다이어트 진행 상황을 스스로 기록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꾸몄다.

저자는 양성항문질환 전문가다. 통증이 극히 적은 거상점막하절제술을 개발한 후 시술법과 동영상 등 모든 술기를 담아 <치핵>을 집필했다. 이 책은 슈프링어 출판사가 <Hemorrhoids>로 펴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치질백과> <대장암 뿌리뽑기> <변비 뿌리 뽑기> <닥터 건강검진> 등이 있다(☎ 02-480-8014).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