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6개국 대상 2020년부터 5년에 걸친 장기프로젝트 7월 돌입
코어라인소프트, 국가 폐암 검진 솔루션 구축 후 유럽 시장 공략
폐암 정복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유럽 연구진이 최대 규모 폐암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EU로부터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된 'EU LCS Trial(4-IN THE LUNG RUN)'로, 폐암 조기 검진이 수용할 수 있는 효율적 목표 집단과 검진 주기 및 방법을 밝히는 것이 목표다. 유럽의 주요 6개국인 프랑스·영국·스페인·이탈리아·독일·네덜란드 등에서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1차는 2020∼2021년, 2차는 2022∼2024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무작위대조연구(RCT)다.
지난 1월 <NEJM>에 등재된 저선량 CT 폐암 검진의 효과성을 밝힌 넬슨(NELSON) 연구 결과 이후 시행되는 것으로, 넬슨 책임 연구자 오드케르크(Matthijis Oudkerk)교수를 주축으로 폐암 검진 연구원,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iDNA 등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iDNA는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 AI 의료 솔루션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한국의 폐암 검진 공식 소프트웨어를 구축했으며, 지난 12월 iDNA와 업무 협약을 마쳤다.
이번 연구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ung Cancer Screening)·에이뷰 씨오피디(AVIEW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이뷰 씨에이씨(AVIEW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등을 사용한다.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 등의 영상 분석 진단 솔루션으로, 폐 결절을 확인할 수 있는 SW에서 나아가 발병빈도와 중요도가 높은 흉부질환을 한 번에 판단해야 하는 진료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군이다.
유럽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이번 연구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