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메디커튼' 사우디 진출…중동시장 확대 기대

신풍제약 '메디커튼' 사우디 진출…중동시장 확대 기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3.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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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염증 형성 억제 유착방지제…글로벌 공략 박차
"자궁·복부·척추·갑상선·부비동 수술에 유착방지 효능"

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에 진출한다.
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에 진출한다.

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에 진출한다. 신풍제약은 등록절차가 까다로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KSA)에서 메디커튼이 국내 의약품으로 등록되면서, 사우디 최대 병원인 군병원(Military hospital) 등에 1만 박스(수술 1만 케이스용)를 납품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들이 사우디업체와 수출계약을 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로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 의약품 등록을 하고 대량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 등을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로 개발됐으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독창적인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 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 형성을 억제해 자궁·복부·척추·갑상선·부비동 수술에서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이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중국·대만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동유럽·중동·남미 지역에 진출했으며, 미국·일본·호주·캐나다·중국·유럽 등에도 특허 출원·등록돼 글로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출확대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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