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우리스틴' 무상 지원

한림제약,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우리스틴' 무상 지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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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췌장염 치료제…Cytokine storm 억제 패혈성 쇼크 치료

한림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자사 약물인 우리스틴주 무상지원에 나선다.

쇼크·췌장염 치료제인 우리스틴주는 연간 100억원 이상을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일본에서 개발돼 한국·중국·인도 등에 진출해 있다. 중환자실에서 쇼크에 빠진 중증환자들과 응급실에서 외상·출혈·화상·감염 등에 따른 쇼크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한림제약은 최근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중증환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우리스틴주를 중증 환자들(쇼크)에게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증패혈증이나 패혈성 쇼크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런 악화과정에 Cytokine storm(염증폭풍)이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스틴주는 Cytokine storm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패혈성 쇼크에 허가적응증을 지닌 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에서는 이미 중증 폐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후난성·푸젠성 등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중증 폐렴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돼 있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최근 많은 약물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언론에 거론 되지만 실제로 임상에 사용되고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제한적"이라며, "우리스틴주는 이미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한 중증폐렴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치료가이드라인에도 언급되는 약물로 공익 차원에서 중증폐렴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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