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칼시톨 성분…바이알 제형 자체 생산 편의·안전 담보
보령제약이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성분명 파리칼시톨·Paricalcitol)'를 4월 1일 출시한다.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1월 3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으며,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예방에 사용된다.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으로 출시됐으며 보령제약에서 자체생산한다.
특히 '파시톨주'는 사용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파리칼시톨 성분 제품은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시 유리파편 생성 및 약물 혼입 우려가 있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체내 칼슘·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관계자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파시톨주' 출시로 의료현장에서 약물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으로 안전성을 담보하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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