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취약계층 질병검사 지원 확대
전 임직원 참여형 의료봉사 프로그램 운영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동반성장위원회·조선일보가 후원으로 3월 26일 열린 제9회 조선일보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공유 가치 창출'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학술교육·사회복지·자원봉사·지역사회발전·공유가치창출 등 총 1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여한다.
씨젠의료재단은 그동안 국내외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질병검사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원 지역 및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참여형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9년에는 선한봉사센터·굿피플의사회 등 사회봉사 네트워크와 협력해 국내 20여회와 필리핀·캄보디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케냐 등 9개 국가에서 20여회 등 총 40회 이상의 보건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보건의료 자립 기반을 현지에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농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5월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푸토성 지역에 다이안씨젠 보건소를 건립하고 유무형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 러시아·베트남 등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연수를 실시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의 결핵퇴치를 위해 사업 관계자들과 다년 간 상호 협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Seegene Korean Clinical Laboratories'를 개원하고 현지 주민에게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술 심포지엄·세미나 등 의학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천종기 이사장은 "사회공헌에 대한 재단의 작은 노력을 큰 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이라는 공유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