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3년 임기…"산적한 문제 개선시킬 것"
정지태 전 고려의대 교수가 차기 대한민국 의학 연구의 수장을 맡는다.
대한의학회는 7일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의학회 평의원회 투표에서 제24대 정지태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지태 차기 의학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서 선제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며 "의학회가 출신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개선을 해 앞으로 각 학회를 대표하는 대한의학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제24대 의학회장의 임기는 현 장성구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1년 4월부터 3년간이다.
정지태 차기 회장은 197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 후 고대병원에서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정년 퇴임했다.
대한소아과학회·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한국의료법학회 등에서 이사·이사장·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의학회에서도 부회장 등 임원을 지냈으며 현재 감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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