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공개
평균 치명률 1.93%...70세 이상 8.67%-80세 이상 20.43%로 높아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200명을 넘겼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80일, 첫 사망자가 나온지 50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간 밤 8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일 0시 현재 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현재 1만 384명이다. 1월 20일 국내 최초로 확진자가 나온 뒤 이후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 3월 3일 누적 확진자 5000명, 4월 3일 1만명을 넘어선 뒤다.
사망자는 200명이다.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50일 만이다. 사망자 숫자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37명과 4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0명, 부산 3명, 서울 2명, 울산과 강원 각 1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8일 현재 1.93%를 기록 중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55%, 여성이 1.51%로 남성에서 치명률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43%, 70∼79세 8.67% 등 고령층에서 사망사례가 다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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