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생산·오픈이노베이션 강화
한국콜마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이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한 티케이엠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Erythropoietin·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지난 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에 인수됐다.
티케이엠의 새로운 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HK Bio Innovation)에는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약 20년 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 생산(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동억 HK바이오이노베이션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제품명:아로포틴)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생산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제조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그룹은 지난 2018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인수에 이어 지난 해 수액 신공장 투자, 티케이엠(HK바이오이노베이션) 인수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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