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비상진료기관' 현판식…현장응급진료·병원 이송 등 수행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의료대응에 나선다.
병원은 6월 24일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현판식을 열고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 및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이종인 부원장, 김장영 기획조정실장, 김현 대외협력실장, 차경철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 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사업 책임자)등이 참석해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겼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5월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병원은 의료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비상 진료요원 42명을 지정하고 해마다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오현 교수는 "맡겨진 책임이 큰 만큼 상시 대비를 통해 만일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서도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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