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월에서 7월로 연기...방역 수칙 준수 신경 집중
6개 초음파 강좌 눈길...일선 진료현장 의견 반영한 강연 선봬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한 제23차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7월 4일 오후 4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 검사·사전 개인별 예진표 작성·행사장 자리 배치 등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일부터 신경을 썼다.
개회식에서 조영삼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장(부산시 금정구·조내과의원)은 "지난 겨울에 시작해 전 세계를 공포와 혼돈에 빠지게 한 COVID-19가 여름이 다가와도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암울한 코로나의 터널 끝이 보이는 듯 했는데, 끝의 시작인지, 시작의 끝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진료환경에서 코로나 최전선인 진료실에서 묵묵히 환자 진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신임 회장·감사·이사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2020 ADA 가이드라인과 당뇨병 치료 전략(이경일 원장·이경일내과의원) ▲표적 항암치료제의 현재와 미래(김일환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혈액종양내과) ▲베타미가를 활용한 과민성방광의 치료(신동길 부산의전원 교수·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를 주제로 전체강연이 열렸다.
A룸에서는 초음파 검사 급여 확대 추세에 맞춰 갑상선·경동맥·KUB·충수 및 하복부·간·췌담도 등 6개 초음파 강좌가 이어졌다.
B룸에서는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 천식·헬리코박터 위염의 내시경적 진단과 제균치료·혈압·알레르기 면역요법·습진과 곰팡이 감별진단·비염과 부비동염 진단 및 치료 등의 강의가 선보였다.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은 했지만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학술대회 책자·강의 동영상CD·선물을 개별 발송키로 했다. 문의(051-462-4970~4 담당자 이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