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의협-광주·전남 의대학장 및 병원장 간담회
광주·전남 지역 의대 학장과 병원장들이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4대惡' 의료정책을 저지 투쟁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의협은 27일 광주·전남 지역 의대 학장,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시행 등 이른바 '4대악' 정책의 문제점과 투쟁방 등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계의 등에 정부가 칼을 꽂았다"며 "국민건강 백년대계를 위한 의료정책이 아닌 정치 논리에 의한 '4대악' 정책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의협은 4대악 의료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4대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 지역 의대 학장 및 병원장들도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을 반드시 저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 의료계가 힘을 합쳐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혁 전남의대 학장과 박종 조선의대 학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양동호 회장과 이광열 대의원회의장 등 임원진,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과 조생구 대의원회 의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의협은 지난 17일 부산에 이어 27일 대구·경북 지역 의대 학장 및 대학병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4대악'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의협이 의료계의 중지를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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