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노조 태동 사례 통해, 당위성과 발전 방향 살핀다
안덕선 소장 "의사협회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모색 시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의사 노조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오는 8일(토) 16시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발제자로는 △주인숙 중앙보훈병원의사협의회 노조 위원장(의사노조의 필요성과 독립노조 운영사례) △권성택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의과대학 교수노조의 태동 △박현미 전 재영한인의사회 회장(영국의 전공의 파업 사례)이 각각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은용 대구시의사회 의무이사, 김대중 아주의대 교수, 김중엽 대한전공의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재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과장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에서는 의협의 바람직한 거버넌스 구조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영미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의사회가 이익단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과 이미 20세기 초에 의사노조가 생겼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시작단계인 의사 노조 사례를 통해 의사노조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을 의협의 거버넌스 틀에 맞춰 공론화시켜보는 것이 큰 의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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