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회원 108명 중 3개월 '주경야독' 41명 완주...23일 제2기 수료식
최고 참석률 김현출·박진길·차영훈·이기욱·주남영·양거정 회원
강대식 회장 "의료정책 시야 넓혀"...최원락 의장 "의료계 구심점"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3일 의사회관에서 제2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처음으로 2019년 최고위과정을 개설, 이번에 제2기 과정을 진행했다.
체온 측정·문진표 작성·손소독·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수료식에는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서보원 제2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 매주 수요일 저녁 마다 '주경야독'을 실천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수강등록회원 108명 중 수료기준을 통과한 41명의 수료생 가운데 최고 참석률을 기록한 김현출(한결의원)·박진길(삼육부산병원)·차영훈(보강재활의학과의원)·이기욱(유마비엔디의원)·주남영(제일내과가정의학과의원)·양거정(코끼리마취통증의학과의원) 회원에게 수료장을 전하며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수료식에서 강대식 회장은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건의료정책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을 것"이라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대식 회장은 "힘든 의료계 현실과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부산광역시의사회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최원락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힘든 의료계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을 진행해 2기 수료식을 열게 됐다"며 집행부를 격려한 뒤 "부산광역시의사회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최근 분열되어 있는 의료계의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보원 제2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무사히 제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마무리 했다"면서 "회원들이 의료현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7일 개강한 부산광역시의사회 제2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2020년 의료 현황'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재난상황에서의 국가 감염병 관리 대책(김창훈 부산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공정한 보건의료-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료(박상현 동아대 교수·철학과) △공공의료의 허와 실(성종호 의협 정책이사) △보건의료정책 입안 및 결정과정(김계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건강보험 체계 개편-각국의 의료체계와 한국 의료체계의 특징 및 장단점과 개선 과제(지영건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예방의학) △국회에서의 의료법령 제정 과정(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논어의 현대적 해설(김성진 부산대 교수·한문학과) △우리나라 의료수가의 원가분석(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수가협상·환산지수 전반에 대한 고찰(연준흠 의협 보험이사)을 비롯해 9월 23일 △의료전달체계 진행 사항 -의협·병협·정부 협의 과정(이선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가 강연을 맡아 3개월 과정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