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상 '휴젤'…" 'K-톡신' 자부심 될 것"

글로벌 비상 '휴젤'…" 'K-톡신' 자부심 될 것"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0.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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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제3공장 건설…연면적 약 1500㎡ 총 6층 규모
2022년 완공 2023년 양산 돌입…연간 800만 바이알 생산

휴젤이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선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을 비롯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제3공장은 연면적 15,771㎡(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지상 1층 추가 증축 계획을 세운 만큼, 향후 총 7층 규모의 공장이 탄생할 예정이다.

휴젤은 이 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2년 2월 완공 후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다음 해인 2023년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휴젤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휴젤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새롭게 건설되는 제3공장은 기존 동결건조 제품 기준 제1공장인 '신북공장' 대비 10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을 비롯 3년 내 유럽·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제3공장을 주축으로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3공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해 cGMP, EU GMP, PIC/S, KGMP 기준에 만족하는 최신 설비를 구축, 기존 공장 대비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무균성 보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2년 판매 허가 획득 후 2023년부터 제품 생산 돌입 예정인 무통 액상형 제품의 생산 설비도 갖추게 된다.

휴젤은 국내 시장 내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통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제3공장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휴젤의 전진 기지로서,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건설될 제3공장을 주축으로 보툴리눔 톡신이 휴젤만의 자부심을 넘어 글로벌 시장 내 'K-톡신'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제품력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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