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및 장비 등 준비작업 거쳐 2021년 하반기 개소 목표

보건복지부는 충북대학교병원(충북)·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전주예수병원(전북) 3곳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위해 2016년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여 진료하고 있다.

정부는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기관을 선정했다.

추가 선정된 3개 기관은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11월 현재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서북)·서울아산병원(서울 동남)·가천대길병원(인천)·분당차병원(경기 동남)·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 천안) 등 전국 5곳이다. 

고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