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장정결제 '오라팡'…"환자 만족도 높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환자 만족도 높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1.16 13: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팜비오, 발매 1주년 심포지엄…임상 결과·처방 사례 공유
안전성·유효성 입증…거품제거제 포함 내시경검사 정확도 높여

첫 OSS(Oral Sulfate Solution)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발매 1주년을 맞아 임상결과와 안전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팜비오는 13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전국 소화기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오라팡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주성 서울의대 교수·진윤태 고려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오라팡에 대한 임상결과와 안전성 및 새로운 장정결제의 최신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 정결의 최신지견(정윤호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건강검진 기관의 오라팡 처방사례 및 케이스 스터디(정수진 교수·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국내·외 OSS 성분 임상 사례(이지민 교수) ▲오라팡 3상 임상결과(박동일 교수·강북삼성병원) ▲오라팡 다기관 임상 진행중인 프로토콜 소개 및 대장검사 향후 방향(김경옥 교수·영남대병원) 등이 발표됐다.

좌장을 맡은 김주성 대한장연구학회장은 "한국팜비오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OSS 알약 장정결제 발매 1주년을 축하한다"며 "오라팡은 기존의 가루약이나 물약과는 달리 알약 형태로 복용이 간편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한국팜비오는 13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전국 소화기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span class='searchWord'>오라팡</span>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팜비오는 13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전국 소화기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오라팡 발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정윤호 교수는 '장 정결 최신지견' 연제 발표에서 "대장내시경 검사에 있어서 장 정결상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라팡은 OSS 장정결제에 거품제거제가 들어 있어 상호 복합 작용으로 타 제제에 비해 장 정결 효과가 뛰어나며 거품이 제거돼 장내가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검사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정수진 교수는 '오라팡 처방사례 및 케이스 스터디' 발표를 통해 "검진자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라팡이 액제형 장정결제(2L PEG+ascorbate 복합제)에 비해 순응도(100%)와 만족도(90%)가 훨씬 높고 장 정결 효과(96%)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라팡 임상을 진행한 박동일 교수는 "오라팡은 기존 OSS 액제 대비 황산염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와 높은 거품제거 효과를 보였고 특히 환자 만족도 부분에서 재사용 의지가 기존 액제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기존 액체보다 복용이 쉽고 복용방법도 어렵지 않아 약물 거부감 없이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오라팡은 장결제와 거품제거제가 복합된 유일한 제품으로 장정결제 패러다임을 바꾼 약"이라며 "힘든 대장 내시경 준비과정 때문에 대장암 검진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적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