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한중핵의학회에서는 국내에서 100명, 중국에서 49명의 학자가 참여, 총 51편의 연제를 발표하고 양국간 학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학회에서는 준지 고노시 교수(일본 교토대학, 일본핵의학회 이사장)를 초청, 3개국 대표자 회의를 갖고 2002년부터 한중일 핵의학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학회에는 시젠왕 중국 핵의학회 초대 회장을 비롯 역대 핵의학회장과 신진 핵의학자가 참석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대한핵의학회 명예회장인 박수성, 박용휘, 김목현, 김지열 교수 등 원로 교수가 참여, 자리를 빛냈다.
한중일 핵의학회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규보 회장(경북의대)과 정준기 이사장(서울의대)은 3국간에 유사한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핵의학적 진료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3개국 학술대회 결성을 계기로 핵의학 발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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