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기술지주회사 세웠다

한림대 기술지주회사 세웠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2.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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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일송학원 '한림대기술지주회사' 9일 창립
고 윤덕선 설립인 '주춧돌 정신' 실천… "이익 보다 공헌"
한림대 융합연구 역량·의료원 의료기술 응용 사업화 추진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융복합시대 미래기술산업을 이끌고 설립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를 창립했다. <span class='searchWord'>윤대원</span> 일송학원 이사장(왼쪽 네 번째)·김중수 한림대 총장(왼쪽 다섯 번째)·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왼쪽 첫 번째)·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 총장(왼쪽 여덟 번째)·김동욱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융복합시대 미래기술산업을 이끌고 설립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를 창립했다.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왼쪽 네 번째)·김중수 한림대 총장(왼쪽 다섯 번째)·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왼쪽 첫 번째)·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 총장(왼쪽 여덟 번째)·김동욱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사회 공헌과 생명과 건강을 위한 산학 협력이 학교 안에서 이뤄진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융복합시대 미래기술산업을 이끌고 설립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를 창립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9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도헌바이오솔루션'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최대호 안양시장·김동욱 대표이사 등 27명이 참석했다.

기술지주사는 한림대의 융합 분야 연구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신기술 중심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헬스케어·청각산업 전문가인 김동욱 전 삼성전자 상무가 맡는다.

기술지주사는 고 윤덕선 설립인(명예이사장)의 '주춧돌'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윤덕선 설립인은 1971년 '한국보건사회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목표로 의술이 필요한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고 무료진료 및 자선사업을 시행했다. 윤 설립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강조하며 모든 이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터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기술지주사는 50년간 이어온 윤덕선 설립인의 주춧돌 정신을 시대 흐름에 맞춰 실천한다. 그간 축적된 한림대와 한림대의료원의 연구역량을 응용·활용해 미래 국가 성장을 이끌고, 세계 선진화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는다.

지금까지 한림대는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학 체계 자체를 융합 및 신기술 중심으로 바꾸는 등 융복합 학문과 산업 창출에 집중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한림대의료원과 협력해 의료용 빅데이터, 개인 맞춤형 헬스, 의료영상, 생체 재료 및 3D 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을 사업화했다. 또 데이터융합스쿨·나노융합스쿨·미래융합스쿨·소프트웨어융합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간 융합을 추구해왔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한림대학교가 보유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기술·특허를 통해 ▲청각기술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바이오잉크 및 3D프린팅 기반 바이오스마트공장 ▲AI 및 VR 응용한 지능형병원 등의 사업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욱 대표이사는 "학교와 의료원의 기술 및 자원을 융합해 의미있는 연결과 소통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학교 기반 기술지주회사답게 단순 이익보단 공헌을 중심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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