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4기 1차년도(2021년∼2023년) 지정병원 명단 공개
전문병원 관리료 및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 건강보험 수가 지원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병원(화상)·바로선병원(척추) 등 101개 병원이 제4기 1차년도(2021년∼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지정 병원은 2021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병원 관리료와 의료질평가지원금 등 수가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내년부터 적용될 새 전문병원 지정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은 총 101개다. 분야별로는 △관절 전문병원이 20곳 △뇌혈관 4곳 △대장항문 5곳 △수지접합 4곳 △심장 1곳 △알코올 9곳 △유방 1곳 △척추 16곳 △화상 5곳 △주산기 1곳 등이다.
▲관절 전문병원으로 서울 바로선병원·광주 우리들병원·경기 좋은아침병원·충북 아이크로병원이 새로 지정을 받았고 ▲대장항문 전문 서울 한솔병원 ▲소아청소년 전문 서울 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 ▲안과 전문 서울 공안과병원 ▲척추전문 경기 안산21세기병원 ▲뇌혈관 전문 충북 효성병원 ▲화상 전문 베스티안병원 등이 신규 전문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정된 101개 의료기관은 2021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전문' 용어를 넣어 광고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의료질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전문병원 관리료 및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 등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 제도가 지역주민들이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쉽게 이용하고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각종 진입장벽, 진료영역, 지원체계 등 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