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유중호·김성근·윤희혁 전공의 "코로나19 분투 도움 됐으면"
자동화 설비 전문 회사 (주)에스엔에프, 전공의와 인연...마스크 기부 동참
인제대 서울백병원 전공의와 주식회사 에스엔에프(SNF)가 서울백병원에 KF-AD 마스크 8,000장과 KF94 마스크 2,000장을 기부,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 1만장을 내놓은 주인공은 올해 2월 수련을 마치는 내과 3년차 유중호·김성근·윤희혁 전공의.
유중호 전공의는 "전공의 수련기간 동안 교수님들과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무사히 수련을 마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서울백병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엔에프는 유중호 서울백병원 전공의와 인연으로 마스크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에스엔에프는 2차 전지 생산용 자동화설비, 반도체 생산용 설비, 정밀부품, 얼굴 마스크 생산 설비 등의 개발 및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는 자동화 설비 전문 회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피가드 마스크도 생산하고 있다.
오상훈 서울백병원장은 "이러한 기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서울백병원 모든 직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수련을 마친 3명의 전공의와 에스엔에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마스크는 서울백병원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및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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