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 꿈 이룬 최 모씨 자매..."지역 의료계, 어려운 사정 듣고 모금"
전라북도의사회는 4일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최 모씨 자매에게 입학금에 상당하는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의사회는 의사 회원으로부터 "두 학생의 어려운 사정을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전북의사회, 전주시의사회, 이웃사랑의사회,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상떼힐익산CC 등과 함께 입학금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전북의사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백진현 전북의사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대에 진학한 두 학생에게 축하와 자랑스러운 후배임을 치하했다.
김종구 전주시회장(차기 전북의사회장)은 "도전과 용기로 의대에 입학한 만큼 열심히 배움을 이어가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던 만큼 차후 베품을 이어가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은 이웃사랑의사회장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매가 의대에 진학한 대견한 후배임을 칭찬했다.
특히 소광 원광의대 총동창회장은 "원광의대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졸업할 때까지 동창회 차원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충분하게 검토하겠다"는 지원 의사를 밝혀, 장학금 전달식이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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