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각 500만원 기부...강대식 회장 "의료 백년대계 위해 제심합력" 당부
최원락 의장 "회원 염원 성공적으로 신축하길"...개인회원 10억원 돌파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이 각각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낸 개인 회원 납입액은 18일 현재 1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의사회 회관 1층 회장실에서 열린 신축 기금 전달식에는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참석, 강대식 회장과 최원락 의장에게 신축기금을 받았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의협 미래의 모습에 미력이나마 보탬을 하게 되어 기쁘다. 우선 부산광역시의사회장과 의장이 참여하고, 임원과 회원이 동참할 예정"이라며 "의협의 위상에 걸맞는 회관을 신축해 그 안에서 의료 백년대계를 위해 제심합력(齊心合力)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원락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의료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의사회원들의 염원인 의협 회관을 성공적으로 신축하길 기원한다"고 기부에 동참한 뜻을 전했다.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의협 회관 신축을 위한 기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최원락 의장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 모두의 기쁨으로 지어가는 의협 회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의협회관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약 20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협 회관은 2017년 제69차 의협 정기 대의원회 총회에서 신축을 의결하면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을 추진키로 했다.
1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신축 기금은 2017년 한광수 의협 고문이 처음 1000만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2월 17일 현재 307명의 개인 회원이 10억원을, 194개 단체가 18억원을 납부, 총 28억을 모았다. 회관 신축 기금 후원계좌(KEB하나은행 228-910012-02504 예금주:대한의사협회). 문의(02-6350-6614 의협 총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