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 선관위, 24일 당선인 공고…"소통·결속" 다짐
네트워크 강화·회원콜센터·전공의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추진
제39대 강원도의사회장에 김택우 후보(기호 1번/춘천시·온세의원)가 당선됐다.
김택우 후보는 총 유효투표 967표 가운데 594표를 얻었으며, 염동호 후보(기호 2번/원주시·민내과의원)는 373표에 그쳤다.
이번 강원도의사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 1493명(우편투표 18명·전자투표 1475명) 가운데 967명(우편 13명·전자투표 954명)이 투표에 참가해 64.8%의 투표율을 보였다.
강원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우편투표(2월 17∼24일)와 전자투표(2월 22∼24일)를 시행했으며, 24일 오후 7시 개표를 시작해 선거결과 발표와 함께 제39대 강원도의사회장으로 김택우 당선인을 공고했다.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당선인은 임기동안 ▲지역의사회 결속을 위한 네트워크 복원 ▲시·군의사회와 정책 공유 및 도 회무 참여 임원진 확대 ▲영서권 남·북 및 영동권 3개 권역 모임 신설 ▲건전하고 투명한 회무 ▲도 의사회비 인하방안 마련 ▲강원지역 의무접종 대상자 확대를 위한 강원도 연계 예산 추진 ▲회원 콜 서비스센터 가동 ▲도내 유관기관 유대 강화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위한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정책 추진 사항으로는 ▲일차의료 활성화법 ▲쌍벌제 처벌 조항 개정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개선 ▲진찰료 통합 ▲원격의료 대책 수립 및 대응 방안 마련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대책 및 첩약 급여화 대책 수립 ▲의협 내부시스템 정비를 위한 직역 이해관계 조정협의회 결성 ▲군의관·공중보건의 복무기간 조정에 대한 의견 피력 ▲면허관리기구 및 전공의 수련 평가기구 독립에 대한 의견 피력 ▲보건복지부로부터 징계권 이양 건의 등을 꼽았다.
김택우 당선인은 경상의대를 졸업한 외과전문의이며, 의협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강원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2014∼2015)·춘천시의사회장(2017∼2019년)을 역임했다. 현재 의협 중앙대의원과 강원도의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관단체 및 사회참여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춘천시번영회장·강원1336여성긴급센터운영위원장·강원청소년보호센터 운영위원·춘천지방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춘천지방검찰청 자문위원·춘천시 보건의료심의위원·춘천시 안전관리민간협력위원회 의료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