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10년만에 연간 처방 1000억원...국산신약 대표 성공사례
'카나브 발매 10주년 오프라인 심포지움' 24일 연이어 개최 주목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엄'이 3일 온라인에서 열렸다. 3475명이 온라인 심포지엄에 동시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2014년 2월 카나브 국내 고혈압 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원 돌파,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원 돌파 등 카나브가 이룬 10년간의 성과가 조명됐다.
김철호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발매 10주년 카나브 : 고령사회에서 심혈관질환 최소화를 목표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한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카나브패밀리(단일제·복합제)는 2020년 1039억원의 국내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 동화약품 라코르 포함)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1% 성장한 수치다.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을 달성한 대표적인 국산 신약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카나브패밀리는 카나브 단일제와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 등으로 구성됐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카나브가 이룬 성과는 의료진과 환자의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다각화해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2020년말 '고혈압 치료요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승인했다.
오프라인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엄' 도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