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에서 생애 첫 연구부분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김선미 교수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 연구에서 폐경기 증상 유형을 선별해 해당 진료과로의 방문을 권유해주고, 폐경기 증상 유형별 맞춤형으로 비약물적 치료, 약물치료 관리방법, 환자 교육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는 폐경기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병원을 찾더라도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서로 다른 진료과 의사들의 공통된 진단 및 치료지침 부재로 진료 변이가 커 정확한 평가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비대면 선별 진료의 확장을 꾀하고, 선별 및 관리 시스템의 우월성을 보이는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을 폐경기 여성들의 정신신체 증상의 선별과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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