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총회서 결정...조욱제 사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 최선의 노력"
지난해 영업익 1150억원 보고...보통주 400원·우선주 410원 현금 배당
유한양행이 19일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조욱제 현 부사장을 제 2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욱제 사장은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 및 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17년 3월부터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조욱제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현금 배당금은 249억원 규모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보고된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별도 기준 1조 5679억 4100만원(97기 1조 4632억 6100만원, 전년비 7.1%↑), 영업이익은 1149억 6400만원(403억 6100만원, 185%↑), 당기순이익 1933억 1000만원(539억 6300만원, 2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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