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길의료재단 포함 '에셋대우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총선공약으로 내세웠던 남인순 의원 '환영'..."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위례신도시에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 등 산·학·연구·병원 등 의료복학용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최근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내(서울권역) 의료복합용지에 의료·업무·상업 등의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로 지역주민들에게 상급 의료서비스 제공 및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후,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길의료재단이 포함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면적:12,551㎡)로 매각 추진한 바 있으나 유찰돼,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44,004㎡) 및 용도를 변경해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위례신도시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했다.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공모과정에서 다수의 대형병원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접수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포함한 2개 컨소시엄이 참했다.
이번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과 미래의 의료·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 체결 및 6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예정으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해당부지를 병원 본래 기능인 검진과 치료에서 확대해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토탈체인 구현으로 위례신도시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상급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총선에서 '위례신도시 대형병원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위례 의료복합용지 민자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종합병원 건립 규모를 1000병상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이 차질없이 건립돼 위례신도시 주민은 물론 송파구와 인근 주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