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전문병원 발전 디딤돌 역할할 것"...최기용 초대 회장 바톤
22일 제3차 정기총회...보건복지부 지정 10개 안과전문병원 참여
김용란 김안과병원 대표병원장이 제2대 대한안과전문병원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안과전문병원협회는 22일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최기용 초대 회장(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에 이어 제2대 회장에 김용란 대표병원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23일부터 2023년까지 2년.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최기용 초대 회장(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안과학회와 안과전문병원협회 사이의 공식 협의 통로를 마련하고, 경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통계 제작 등 지금까지 심은 씨앗이 앞으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줄기를 세우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된 차기 회장께 큰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란 신임 회장은 "안과전문병원은 대한민국 안과의료의 기준이 되고, 모든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대한안과전문병원회가 안과전문병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공유함으로써 안과전문병원들이 가야 할 바른 길·쉬운 길·빠른 길을 여는 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란 신임회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김안과병원장을 지낸 뒤 현재 대표병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감사·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 부위원장·대한전문병원협의회 재무위원장·대한중소병원협회 전문병원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며 학계와 병원계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안과전문병원회는 2019년 5월 설립했다. 보건복지부가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한 김안과병원·누네안과병원(서울·대구)·새빛안과병원·성모안과병원·실로암안과병원·제일안과병원·한길안과병원·공안과병원·밝은안과21병원 등 1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