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관련 지역 네트워크 강화 흡연율 낮출 것"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선도…금연운동 시너지 기대
이강숙 가톨릭의대 교수(예방의학)가 최근 열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강숙 신임 회장은 지역사회 및 사업장 건강증진사업을 이끌면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사업으로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 및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위한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성모병원 내 설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중증흡연자를 위한 4박5일 프로그램을 비롯 위기청소년, 감정노동 여성,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장애인, 저소득층 대상 금연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같은 경험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 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숙 회장은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관련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운동에 시너지를 더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금연 활동에 근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8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생명대학원에서 연명의료윤리 관련 생명윤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예방의학·가정의학·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서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장·대한예방의학회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관련 분야 연구와 함께 유수의 보건학 석사·박사 등 후학을 양성했으며, 다양한 학위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해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 교수상을 수상했다. 또 사업장근로자 건강증진 및 금연 활동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받았으며, 지난 2020년에는 '한국 청소년의 가열담배 사용과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피부염의 관련성'(Scientific Reports, 2019) 논문으로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