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박동일 교수 복용 순응도 등 조사결과 발표
정수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21일 한국팜비오의 장정결제 '오라팡' 심포지엄에서 ▲먹기 편한 알약 오라팡 처방사례 및 Case Study를 발표했다. 박동일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는 오라팡 3상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정수진 교수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대장내시경 검진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오라팡이 액체형 장정결제보다 복용 순응도(100%)와 만족도(90%)가 높고 장 정결 효과(96%)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동일 교수는 "오라팡은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보다 황산염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와 높은 거품제거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팡은 특히 환자 만족도 부분에서 재사용 의지가 기존 액제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기존 액체보다 먹기에 괜찮고 복용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오라팡은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대장 내시경을 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은수훈 서울시내과의사회 부회장은 "오라팡은 장 정결제와 거품제거제가 함께 들어있는 세계 유일의 복합 장정결제"라며 "오라팡은 기존의 가루약이나 물약과는 달리 알약이라 복용하기가 간편해 만족도가 높다"라고 소개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오라팡은 대장 내시경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검진 자체를 기피하는 검진자를 위해 개발했다"며 "오라팡이 우리나라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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