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화기 금속 배액관' 세계가 주목

국산 '소화기 금속 배액관' 세계가 주목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4.23 15: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태웅메디칼 개발…국제 웨비나 성황
췌장·담관 질환 안전하고 효과적 시술 가능…학계, 유용성 '평가'

지난 22일 열린 '소화기 금속 배액관' 국제 웨비나에는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가 좌장을 맡고 국내외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소화기 금속 배액관' 국제 웨비나에는 국내외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기술로 개발해 췌장·담관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돕는 '소화기 금속 배액관'에 대해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소화기 금속 배액관' 국제 웨비나에는 국내외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와 태웅메디칼이 초음파 내시경검사를 위해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 중인 소화기 금속 배액관은 일반 내시경으로 시술이 불가능했던 췌장·담관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돕는다.
 
해외 전문가들은 문 교수의 아이디어와 한국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 금속 배액관의 유용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문 교수는 이번 웨비나에서 현재 개발 중인 새 금속 배액관들을 추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종호 교수는 독창적인 췌담도 내시경 검사법과 금속 배액관을 개발해 한국 치료 내시경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췌담도 분야 권위자다.
 
문 교수는 미국·유럽 등 주요 소화기 내시경 국제학회에 초청돼 강연 및 내시경 시술을 직접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내시경 시술 경험과 연구 활동을 토대로 국내외 의료기기 회사와 치료 내시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유럽·일본·대만 등에서는 해당 제품을 수입해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문종호 교수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췌장염 합병증, 급성 담낭염, 담관 협착 등의 비수술적 치료에 금속 배액관을 활용한다"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금속 배액관이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돼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