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0일 24만명 내원…로봇수술·고압산소치료 등 시행
뇌·심장 질환 전문성·경쟁력 입증…"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뇌·심장·중증외상·암 등 중증 질환 전문진료를 내세운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개원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지난 3월 창원중앙역 인근에 1008병상 규모로 개원한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과 첫 협력병원을 체결했다. 신축병원으로 이전 개원한지 100일을 맞아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30개 진료과에 24개 전문센터를 운영중인 창원한마음병원은 100일동안 로봇수술과 지역 첫 고압산소치료 등 중증질환, 응급환자 등을 진료했으며, 외래 환자를 포함해 모두 23만 2446명이 병원을 찾았다.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등 총 수술건수는 2828례, 뇌·심혈관센터 진료인원 1만 5641명 등 단순히 지역 의료계의 변화를 넘어 새로운 의료환경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증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경남 전역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은 119이송건수는 1323건으로, 민간구급차 이송건수까지 더하면 3000건을 상회했으며, 지역 최초로 14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는 576명이 받았다.
뇌심혈관중재시술건수는 360례, 뇌졸중집중치료실 가동률은 90%를 기록했으며, 일반병상가동률도 92.2%로 환자 1인당 간호사 수를 나타내는 간호등급도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이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암·뇌·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수도권까지 원정진료에 나섰던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있다.
환자중심 병원으로 뛰어난 의료서비스에 '기대 이상의 만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하충식 이사장은 "친절하고 수준 높은 교수진과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민의 관심과 유관기관의 가족협력관계 등 안정적인 개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지역민들에게 받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병원이 되도록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