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한국MSD 백신 7종 공동 마케팅
강석희 이노엔 대표와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가 최근 공동판매하기로 한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을 함께 접종하며 프로디악스23 접종 캠페인에 나섰다. 바이오헬스기업 이노엔(inno.N)은 올 1월 한국MSD 백신 7종을 판매하는 협력계약을 한국MSD와 맺었다.
계약을 맺은 백신 7종은 ▲프로디악스23 (폐렴구균 백신) ▲조스타박스 (대상포진 백신) ▲가다실 (4가 HPV 백신) ▲가다실9 (9가 HPV 백신) ▲로타텍 (로타바이러스 백신) ▲박타 (A형 간염 백신) ▲MMR2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등이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전체 3위(2019년 기준), 호흡기 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각한 질병으로 '폐렴구균'이 폐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대한감염학회는 폐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18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프로디악스23은 만 2세 이상 소아와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23가 다당질 백신이다. 2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보유하고 있어 예방 범위가 넓다. 이노엔에 따르면 전체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해 57%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강석희 이노엔 대표는 "프로디악스23은 세계적으로 약 35년간의 접종경험이 누적된 안전성이 입증된 폐렴구균 백신으로, 백신접종 캠페인을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이 폐렴구균성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는데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