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건국의대 교수, '방광염 엑소좀 치료제' 중기부 연구과제 선정
김아람 건국의대 교수, '방광염 엑소좀 치료제' 중기부 연구과제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8.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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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과 조쌍구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스템엑소원 대표).
김아람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과 조쌍구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스템엑소원 대표).

반려동물의 중성화수술 후 폐기되는 생식샘 조직 내 줄기세포를 배양해 추출한 엑소좀을 이용한 방광염 치료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김아람 건국의대 교수팀(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조쌍구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과 스템엑소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산학연 Collabo R&D 1단계(예비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돼 총 연구비 4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 주제는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된 조직 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반려동물 방광염 치료 기술 개발(Development of companion animal cystitis treatment technology using exosomes derived from mesenchymal stem cells in tissue discarded after neutering surgery)'.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되는 생식샘 조직 내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해서 얻어지는 엑소좀을 이용해 방광염 치료 기술(자가 또는 동종)을 개발하는 연구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환자 치료로 발전시키는 게 최종 목표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모체가 되는 세포 내부 단백질·지질·DNA·RNA 등을 유사하게 포함한다. 

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가 적용되는 질환은 대부분 불치 질환이 많아 반복 주입, 대량 주입이 필요했으며, 이런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암발생 위험성은 적고 줄기세포의 유전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 있어 효능은 유지된다.

간질성 방광염과 재발성 방광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만성 하복부 통증과 항생제 내성 문제를 겪는다. 

공동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염 치료 연구를 진행하던 중 엑소좀이 줄기세포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발전시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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