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일 지음/도서출판 지누펴냄/1만5천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기생충학 연구에 입문해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이 칠순을 맞아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을 펴냈다.
채종일 회장은 서문에서 스승인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의사 수필 동인회 '박달회'나 '수석회'에 참여해 활발하게 글을 쓰던 것을 지켜보며 존경심을 갖게 됐다며 글쓰기에 입문한 과정을 밝혔다.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에는 서울대학교 병원보와 의사신문, 의계신문, 의학신문 등 의료계 전문언론에 기고한 기생충 이야기와 '박달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표한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상재했다. 기생충 연구의 생생한 현장 기록과 기생충 연구로 인해 겪었던 에피소드, 한국 기생충 국제협력사업과 관련된 사건들을 담백하게 글로 풀었다.
아울러 현재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채종일의 기생충 X 파일>의 내용도 일부 수록해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관심을 끈 구충제의 항암 효과, 코로나19와 기생충 질환과의 관계 등 시사성 있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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