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더이상 극복 못할 질환 아닙니다"

"암, 더이상 극복 못할 질환 아닙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10.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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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내과학회·항암요법연구회, 11월 24일 '항암치료의 날' 온라인 행사
'암이도 괜찮아 I'm(암) OK!' 주제…치료정보·항암치료 기술 발전 소개 
유튜브 '그 암이 알고 싶다' 통해 쌍방향 질의 응답 라이브 토크콘서트

"암,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올바른 항암치료 정보 제공과 암 극복을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은 오는 11월 24일(수) 오후 1시 제4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항암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국내 항암치료 기술 발전으로 인해 더 이상 암이 극복하지 못할 질환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알리고자 해마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항암치료의 날' 기념식과 함께 건강강좌(명의에게 들어보는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라이브 토크콘서트(그 암이 알고 싶다) 등 3개 세션으로 열린다.

항암치료의 날 기념식에서는 행사 역사·소개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 등의 역할을 알릴 계획이다. 

건강강좌 세션은 국내 5대 암으로 알려진 폐암·유방암·대장암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주요 연제로는 ▲폐암의 맞춤(표적) 치료 바로 알기: 오해와 진실(박근칠 성균관대 명예교수·삼성서울병원) ▲완치 어려운 유방암: 함께하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김성배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대장암 이야기(박영석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등이 진행된다.

라이브 토크콘서트 세션에서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유튜브 콘텐츠 '그 암이 알고 싶다'를 통해 현장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일방향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질문은 사전 등록 시 미리 남길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채팅창을 통해 질문하면 된다. 사전 취합된 질문과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의료진이 직접 항암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최근 항암치료는 표적 및 면역항암제 사용이 증가하는 등 맞춤형 정밀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정밀 의학은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항암제 병합치료법 연구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유전자 검사 등이 적용되고 있다.

김태원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항암치료의 날 행사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과 올바른 치료 정보 전달을 통해 환우와 환우 가족들이 갖는 부담과 걱정을 해소하고, 평소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와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의사와 환자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힘을 합치면 아무리 힘든 암일지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한국의 암 치료와 종양학 연구성과를 공유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런 학회 활동은 궁극적으로 국내 암 환우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항암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항암치료의 날 행사에는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11월 2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s://bit.ly/ksmo_암OK) 또는 전화(☎ 02-3210-970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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