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경없는영화제' 11월 12∼14일 열린다

올해 '국경없는영화제' 11월 12∼14일 열린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10.26 15: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 2017년부터 인도주의 위기 담은 다큐 상영
다큐 영화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 개막작 선정
유해진 배우 한국어 내레이션 목소리 재능 기부…국내 첫 공개

유해진 배우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span class='searchWord'>다큐</span>멘터리 에고이스트의 내레이션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유해진 배우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에고이스트의 내레이션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다큐멘터리 영화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를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에고이스트는 11월 12일∼14일 열리는 제5회 '국경없는영화제'에서 공개된다. 

한국어 버전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오랜 후원자인 배우 유해진이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친숙한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 활동가와 가족·친구 40명의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는 프랑스 국민 배우 램버트 윌슨, '타인의 삶'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독일 배우 제바스티안 코흐 등 각국 유명 배우의 목소리로 공개됐다.

유해진 배우는 후원뿐 아니라, 캠페인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에고이스트에서는 그의 진중한 목소리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 활동가들이 구호 현장에서 마주하는 개인적 감정과 고민, 동기와 목표, 가족과 친구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로 에고이스트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 계기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는 분쟁, 감염병 등 전 세계 인도적 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2017년부터 '증언' 활동의 하나로 인도주의 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회 '국경없는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11월 12일∼14일 씨네큐브 광화문과 네이버TV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에고이스트를 포함한 다큐멘터리 영화 6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티켓은 씨네큐브 광화문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국경없는영화제 공식 사이트(https://msf.or.kr/films2020/)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