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 및 의료현안, 대한방 활동 등 6가지 내용으로 구성
정인석 소장 "비정상적 의료제도 근본 문제 해결 지속 연구"
바른의료연구소가 지난 2019년 9월 첫 번째 활동 백서 발간에 이어 두 번째 활동 백서를 지난 10월 25일 발간했다.
백서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2년 동안의 활동 내용을 모았다.
바의연은 첫 번째 백서(2017년 2월부터 2019년 8월까지)에서 지방자치단체 한방 난임 사업, 치매 예방사업을 비롯한 여러 한방 관련 분야, 정부의 보장성 강화대책을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심사제도 개편, 의약분업 문제점 등 의료정책 분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은 사이비 의료, 그리고 의료인에 대한 부당한 사회적 압력 등을 담았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의료정책 및 의료현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장광고 ▲대한방 활동 ▲한방 치매,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 ▲의견서 제출 ▲기타 활동 등 총 6가지로 구성했다.
의료정책 및 의료현안으로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의 구체적인 내용 고찰을 통한 문제점 분석과 대한민국 원격의료 정책 추진 및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비판적 분석 보고서, 의료기관의 실손 보험 보험금 청구 서류 온라인 전송을 의무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담았다.
이 밖에 '한방 난임 임상 연구는 한방 난임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에 실패했다', '추나요법 급여화 후 한방의료기관의 추나전문 불법의료광고 기승', '일반인 블로거를 이용한 한방의료기관의 불법 의료광고 행태' 등의 대한방 활동과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정인석 바른의료연구소 소장은 "현재의 모순되고 비정상적인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바른의료연구소는 근거 없는 의료나 사이비 의료 또는 올바르지 않은 의료로부터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수호하는 데 필요한 제반 의료 관련 연구를 수행함을 목적으로 2017년 2월 13일에 설립됐다.
이후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를 포함한 연구위원들이 구성돼 있으며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