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사망·입원 위험 감소, 타 심부전 치료제와 '병용투여' 용법

바이엘코리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가 1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
최근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외래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 위험 감소를 위해 다른 심부전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는 용법으로다.
베르쿠보는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 자극제로 심장 수축, 혈관 긴장도, 심장 재형성 등을 조절하는 세포 내 고리형 일인산 구아노신(cGMP)의 합성을 촉진해 심근 및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이번 허가는 3상 임상인 VICTORIA 연구 결과에 기반했다.
VICTORIA 연구는 증상성 만성 심부전이 있고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했거나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고위험성 심부전 환자 5050명을 대상으로, 다른 심부전 요법과 병용해 위약 대비 베르쿠보의 효과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추적관찰 10.8개월(중앙값) 동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위험성이 베르쿠보 투약군에서 10% 정도 낮았다.
정형진 바이엘코리아 의학부 총괄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고위험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및 입원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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