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데이터협회,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글로벌 산업생태계 조성
디지털테라퓨틱스협동조합·㈜메디헬프라인 공동 주관...15∼16일 코엑스서
의료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망하기 위한 제1회 아시아태평양의료데이터 박람회(APMDEX)가 열린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회장 박옥남·이사장 김상운)는 12월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2021 아시아태평양의료데이터 컨퍼런스&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태평양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의료데이터협회·디지털테라퓨틱스협동조합·㈜메디헬프라인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대의료원·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한국디지털혁신진흥원·경상대병원·MDA·한국데이터경제신문이 후원을 맡았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온라인 채널(APMDEX)과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홈페이지(www.medicaldataexpo.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옥남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아태의료데이터 컨퍼런스&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IT와 의료의 융합과 의료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디지털 치료제의 혁신적 어젠다를 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컨퍼런스 15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데이터 활성화 연구' 세션을 통해 방글라데시 의료데이터 산업과 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소개하며, 디지털 치료제와 미래의료서비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열린다.
암·당뇨·고혈압·노화 예방 등에 관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임상 인허가 기술화 전략을 논의하는 제2회 한국 디지털테라퓨틱스 심포지엄도 열린다.
아울러 '병원 의료데이터 유통과 의료기기 개발'을 주제로 GMSC 융합 심포지엄에서는 의료데이터·스마트 헬스케어·의료기기 사용 적합성에 관한 세미나가 선보인다.
16일에는 메터버스 닥터 얼라이언스 발대식 MOU 협약에 이어 '보건의료서비스의 미래-트랜스포메이션, 메타버스, 마이데이터'에 관한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원격의료·의료메타버스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과 플랫폼(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 세션에서는 창업으로 바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등을 다루며, 마지막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IR' 시간을 통해 창업과 발전과정 등을 소개한다.
컨퍼런스와 병행해 열리는 별도 부스 전시회에서는 △의료 빅데이터 R&D 지원 △병원 기반 혁신창업센터 △스타트업 △의료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을 소개한다. 특히 메타버스관에서는 메타버스와 의료의 융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상표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은 " 4차산업 혁명은 초연결 데이터 네트워크 시대로 의료분야에서는 빅데이타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서비스 등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의료데이터는 유전체분석데이터·임상데이터·생활습관 데이터를 축으로 개인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향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웰니스·맞춤형 운동·건강식·애프터케어 등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인공지능과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상표 조직위원장은 "보다 빠르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력과 연대 D.N.A(Data Network Alliance)를 찾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의료데이터 박람회를 열어 아시아 각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료데이터 분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 출범식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는 의료데이터 혁신·정보화·혁신 창업부문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