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9기 암질환 심의위원회 구성 마무리...2023년까지 2년 임기
항암제 급여 절차의 첫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새롭게 위원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엔 임호용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선출됐고, 강진형 서울대병원 교수와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15인은 연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이 9기 암질심 위원 구성을 마치고, 15일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질심은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환자단체연합회·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등 13개 단체에서 혈액종양 및 보건경제 분야 전문가를 추천 받아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전체 42명의 위원 중 15명은 8기에 이어 연임됐다.
강진형 서울대병원 교수와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경은 이대목동병원 교수, 이명아 서울성모병원 교수, 주관중 강북삼성병원 교수, 한정우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이 새 위원회에서도 연이어 활동하게 됐다.
9기 암질심 임기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2년으로, 위원들은 항암제 요양급여 기준 설정 및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용 승인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김선민 심평원장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 운영의 기본방향은 전문성과 청렴성 제고"라고 강조하고 "암질환심의위원회 운영규정안에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호영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평원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항암제 급여기준 설정 원칙 및 절차 ▲항암제 1·2군 급여기준 정비 내용 ▲허가초과 항암요법 평가 ▲임상연구의 항암제 표준요법 요양급여 적용 등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