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안과)가 최근 열린 '2021년 한국외안부학회 필름 페스티벌'에서 'eyefit'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동현 교수는 올해 7월 세계적 환경 관련 저널인 <Environmental Pollution>(IF:6.792)에 게재한 '대기오염 성분이 안구건조증에 미치는 상이한 부작용: 오존,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를 중심으로(Different adverse effects of air pollutants on dry eye disease: Ozone, PM2.5, and PM10)' 논문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 논문은 미세먼지가 안구건조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해 높게 평가 받았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존이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가 눈물막을 파괴해 결국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는 결론으로 안구건강과 대기오염의 상관관계에 대한 임상연구가 드문 가운데 주목받았다"며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연구 주제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학교실 모두를 비롯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 3월에도 'Comparison of therapeutic effects between topical 8-oxo-2'-deoxyguanosine and corticosteroid in ocular alkali burn model' 논문이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와 함께 신약 혁신물질 'RCI001'을 바탕으로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기업인 '루다큐어'와 함께 신약 개발에도 나서는 등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