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동 아동병원협회장·김봉천 의협 부회장, 공동위원장 참여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보건의료계·환자단체 등 합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이하 국민건강위)'가 지난 5일 조직 구성을 대부분 완료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건강위는 이재명 후보 직속 위원회로 민주당 내 의사·약사·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서영석·신현영·이용빈·이수진 의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국민건강위는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4명과 함께 추가로 1차(지난해 12월 28일), 2차(1월 5일)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병원장·의사·한의사·치과의사·환자단체 등을 대표하는 5명의 공동위원장으로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최문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신인철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김성기 전 환자단체연합회 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김건남 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김구식 경기도 물리치료사회장·김길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유주동 한국노총 의료노련 상임부위원장·이승호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장·이지은 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이현경 간호정우회 정책이사·정덕유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최은희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이사·황미경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 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국민건강위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 공약에 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산하 위원회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책자문위원장에는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는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는 백국인 전 강동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이동훈 대한보건협회 이사를 선임했다.
국민건강위는 앞으로 환자단체·한부모가정·장애인·이주노동자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 사회단체 등의 대표자를 추가 인선하고 연대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위원회 산하에는 20여 개의 보건의료 의제별 위원회를 구성, 각종 간담회, 지지선언, 정책협약, 정책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지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건강위는 오는 17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 본격적인 조직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