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엄중한 시기 수련환경 개선·교육 역량 강화 최선"
심포지엄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평가 개선 방안' 모색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에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5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을 제3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승용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7년 협의회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 수련환경 여건 개선에 힘 써오신 김홍주 초대 회장과 신응진 전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승용 신임 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임기 동안 전국 수련병원의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전국의 수련병원장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양질의 수련교육을 제공하며, 적정한 수련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의료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2017년 12월 출범했다.
정승용 신임 수련병원협의회장은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국립암센터(2000∼2008년)를 거쳐 2008년 서울의대에 부임,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장·교육부학장을 맡아 의학교육 발전에 힘썼다. 서울대암병원 대장암센터장·서울대 암연구소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전공의 수련교육과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21년 5월 제20대 보라매병원장에 취임했다.
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평가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전공의 수련교육·수련환경평가 실무에 관한 제언과 수련환경평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