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2021년 원외처방액 1096억원 기록
역대 국산 신약 중 가장 빠른 기간 내 1천억원 돌파
국산 30호 신약 HK이노엔(HK inno.N) 케이캡이 2019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단 기간인 2021년 연간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처방액은 1096억원으로 2020년 761억원보다 43.9% 늘었다. 9500억원 규모(2020년 기준)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의 최단 기간 1천억원 달성은 무엇보다 의약계와 환자로부터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단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올해 상반기 기존 정제(알약)에 이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의 임상3상 결과 발표를 통해 장기 복용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해당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최근 북미지역에 6400억원 규모의 케이캡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6개국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째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중 품목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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