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에 민성호 원주의대 교수 선임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에 민성호 원주의대 교수 선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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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협회 정기총회…기선완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의결

민성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
민성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민성호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자살예방협회 제7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기선완 회장(가톨릭관동대 교수·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연임됐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최근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민성호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2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 3년. 

민성호 이사장은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내외적으로 원주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장,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알코올사업기술지원단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전국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주임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중독정신의학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아 지난 2009년 전국으로 확산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서비스의 성공적 모델을 국내 최초로 제시했으며,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를 기획해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분야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민성호 이사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 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대 회장을 지낸 기선완 회장은 단독 입후보해 정회원 만장일치로 7대 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

기선완 회장은 임기 동안 자살예방협회가 민간 전문가단체로서 적절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체성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 회장은 현재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 위탁책임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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