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정부을지대병원 '악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정부을지대병원 '악수'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3.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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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장기 기증 활성화 업무협약

의정부을지대병원과 한국장기<span class='searchWord'>조직기증</span>원이 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협신문
의정부을지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협신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과 김병식 의정부을지대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뇌사 추정자 발굴·관리 등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 장기 기증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뇌사 추정자 발생 시 타지역으로 이송하지 않고 효율적인 관리 및 기증이 가능하다.

김병식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의료 취약지로 꼽힌 경기 북부에 자리잡은 을지대병원의 설립이념과 같이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거점병원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어려우면서도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의정부을지대병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범석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의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2021년 3월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1000병상)의 종합병원. 진단부터 시술 및 수술까지 한 번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두 개의 헬리포트 등 첨단 장비와 의료환경을 갖추고 중증 및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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