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공간에 이동형 컨테이너 진료실 마련…일반 환자 동선 분리
치료 중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환자 건강·안전 위해 만전"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위해 병원 외부에 새로 제작한 이동형 컨테이너에서 3월 14일부터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월 빈 병실을 활용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문을 연 북부병원은 이번에 환자들의 진료 편의와 안전을 위해 외부에 진료공간을 마련했다.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코로나 확진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외부 공간에서 안전하게 검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의 지정주차구역도 설정했다.
외래진료센터에서는 흉부 엑스(X)선 촬영이 가능하며 진료 후 필요한 경우 처방전을 발급받고 귀가토록 지원한다.
윤진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환자가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진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현재 감염병 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음압치료병동(111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 및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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