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코로나치료제 개발·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재확인'

인수위, 코로나치료제 개발·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재확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2.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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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업무보고..."첨단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 신속 제품화로 치료기회 보장"
선제적 심사기준 마련·제품화 지원·글로벌인재 양성·국제협력 강화 방안 모색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의협신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의협신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로 국민에게 치료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공약 실현방안도 논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이하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3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임이자 간사 등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백경란·김도식 위원, 김미애·서정숙 상임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이 참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차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국장들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식약처 일반현황과 그간의 핵심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윤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당면 현안이 코로나19 방역에 필수 물품인 감기약, 자가진단키트의 현재 수급상황과 국산 치료제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감기약 등 수급 안정화 대책과 국산 치료제 제품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 첨단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신속한 제품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예측 가능한 심사기준의 선제적 마련 ▲첨단·혁신 의료제품에 대한 체계적 제품화 지원 ▲글로벌 수준의 규제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식약처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수익성이 없어 시장 공급이 어려운 희귀·필수 의료제품을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과 함께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관리 체계 확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이자 간사 등 인수위원들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로 치료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임을 강조했다.

의료제품의 안전과 유효성 심사단계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논의하고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업해야 하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전향적 판단으로 기민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식약처가 선진 규제과학기관으로 발전하고 우리나라 제품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식품표시, 메디푸드, 농축수산물의 통합안전관리 등에서 늘 국민의 기대와 시각에서 판단하고, 기술발달과 사회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위해요인 관리와 함께 산업의 정책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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